GREEN BLACK GAEWAN

｢노전요｣ 최성훈 작가님의 백자 베이스 개완이에요. 상하좌우 밸런스감이 좋고 날렵한 디자인의 기물이에요. 쭉 뻗은 붓질과 초록색 터치의 조화는 찻자리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줘요. 당당하게 쭉 뻗은 나무처럼 찻상을 든든하게.

개완은 혼자서 찻자리를 가질 때 쓰기 좋은 기물이에요. 개완과 찻잔만 있으면 다관이나 숙우 등 별도의 기물 없이도 혼자서 가볍게 차를 즐길 수 있어요. 아직 도자기 차도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노전요는 하동에서 밀양, 밀양에서 서울, 서울에서 다시 하동으로 돌아와 노전마을에 터를 잡은 젊은 도예가입니다. '게을러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젊고 게으른 도예가의 일상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도자가 가진 느림의 미학과 조금씩 느리게 변화하는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 경남 하동군 악양 노전마을에서 만들어진 도자기 찻잔이에요.

2. 백자에 채색을 하고 유약을 입혔어요.

3. 독특한 톤의 채색으로 기분 좋은 찻자리를 만들기 좋아요.

높이 : 7cm (+-10mm)

지름 : 8.4cm (+-10mm)

용량 : 85ml

Q. 방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나요?

A. 끊임없이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노력해요. 해오던 것을 고수하지 않고 변화하려고 고민과 생각을 반복해요.

이런 고민이 사라지는 순간 그러니까, 매너리즘에 빠지는 순간 도자기를 그냥 접어야 될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상업적인 도자기와 예술적인 도자기 사이에서 둘 다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노전요 인터뷰 전문보기 >

수작업 도자기 특성상 기물마다 채색의 무늬, 유약이 농담, 질감, 색상 등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도자기는 가마에서 구워질 때 크기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모든 기물은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흙 또는 유약이 구워지면서 검은 점이 나타날 수 있어요.

구워지는 과정에서 유약이 갈라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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